츄잉스컬과 대니베어백 중에 어느것을 할까 고민을 참 많이 했답니다..

둘 다 제나이(30대를 넘겨서..)에 사용하기엔 좀 너~무 발랄한 디자인이랄까나? ㅎㅎ..

츄잉스컬 전엔 대니베어로 고민하다가 요아이 나오곤 두개를 두고 골똘히 고심끝에 주문했어요..

내부 사진이 그닥 없어서 왜그러나 했더니 받아보니 알겠네요..

이미지컷처럼 내부 주머니는 미니사이즈의 작은 지퍼 주머니가 전부랍니다..

요아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백팩과 숄더백으로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솔직히 디자인은 너~~무 이쁜데요.. 숄더백의 기능은 제 개인적 소견으로는 실용성이 작아요..

숄더백으로 쓰기엔 큰 가방에 끈길이가 너무 짧네요.. 제가 쓰기엔 불편하더군요....

딱히 쓰자니 손잡이 같은 느낌인데.. 백팩용 끈이 탈착이 안되는지라 어느쪽으로든 좀 거치적 거려서 그냥 전 분리해서 백팩으로만 쓸까 합니다. 

가방이 생각보다 크답니다. A4 파일, 아주두꺼운 전공서적 2-3권정도 넣어봤는데.. 역시 들어갑니다..ㅎㅎ

가방 밑 받침이나 등에 별도의 받침형식이 없고 가벼운 천(?) 재질이라서 가방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가방은 자유변형됩니다. 

제가 다양한 섬유재질을 알지 못해 페브릭이 어떤느낌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제 짧은 소견엔 모직과 흡사하네요.... 

여름만 빼면 3계절은 무난히 쓸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브라운 칼라 선택했는데..여름엔 더워 보일듯..

제품 구매 당시의 의도(백팩과 숄더백으로의 활용)와 조금 맞지 않아서 반품할까도 고민했습니다.

반품하자니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요..ㅠ.ㅠ... 크로스백만 쓰다보니 한쪽 어깨도 너무 아프고 시중에 파는

백팩은 맘에 드는게 없답니다... 갠적으로 가죽 가방은 가방 자체가 무거워서 싫어하거든요..

전 물건을 잡다하니 많이 들고 다니는지라  가방이 큰것을 선호한답니다.

어디 가볍게 놀러갈때 배낭처럼 옷도 넣고 잡다하게 넣고 다니기에 참 넉넉하고 이쁜거 같아요..

사진볼땐 어깨끈이 좁아 보였는데 그리 좁진 않네요.. 폭이 3cm 이더군요..

숄더백용 끈이 4cm 이던데 그아이가 어깨 끈이라면 좀더 어깨에 받치는 힘이 분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무난한 무채색 아이템들만 주로 구매하는데 하나쯤 유쾌한 아이도 있는거 나쁘지 않아 열심히 쓰려합니다.

내부에 이미니컷속 미니주머니  빼곤  별도의 수납공간이 없으므로 작은 물건들은 파우치에 넣고

다녀야 할듯합니다.(저처럼 잡다하니 많이 들고 다니시는 분들에게 알려드리는 거랍니다.) 

음..그리고 숄더백으로의 기능적인 측면은 생각하지 않는게 좋을듯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백팩용 어깨끈이

탈부착이 안되는고로 숄더기능을 쓸땐 옆에서 거치적 거립니다. 끈조절로 타이트하게 잡는다해도 가방이

큰 편이라서 밑으로 너무 푹꺼진 복주머니 백 같아 이쁘진 않거든요.끈도 짧고요~

쓰기 나름이겠지만 백팩으로 쓰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백팩으로는 아주 귀엽고 이쁘거든요..

그리고 이아이는 오픈하는곳이 한곳뿐이랍니다. 옆, 등 어디에도 지퍼는 없답니다.